日청소년, 하루 평균 3시간 인터넷 사용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4일 10시 42분


내각부, 10~17세 3079명 대상 조사
학년 높아질수록 사용 시간 늘어나

일본 청소년의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이 약 3시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4일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작년 11~12월 청소년(10~17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 평일 이용 시간이 평균 2시간 49분으로 나왔다. 이는 전년 대비 9분 늘어난 것이다. 조사는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3079명이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학생(초등학생)은 전년대비 21분 늘어난 1시간 58분이며, 중학생은 15분 증가한 2시간 44분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3분 늘어난 3시간 37분이었다.

인터넷 이용 목적에 대한 질문에서는 복수응답으로, ‘동영상 시청’이 79%로 가장 많이 답변했으며 다음으로 게임(76%), SNS와 메일(6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내각부 담당자는 방송에 “청소년들의 인터넷 이용 시간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전문가 분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이용을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작년 6월 우리 청소년 129만 154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청소년의 15.2%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과의존 위험군’으로 진단됐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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