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화이트 - 페이스북 갈무리
영국에서 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전용 교도소가 생겼다고 영국의 BBC가 4일 보도했다.
영국 사법 당국은 최근 런던 남부에 위치한 여성 전용 교도소인 ‘더 윙’ 안에 트랜스젠더 전용 감옥을 설치하고, 3명의 트렌스 젠더를 따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는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카렌 화이트가 교도소 수감 도중 여성 수명에게 성폭행을 했기 때문으로, 앞으로 영국 정부는 트렌스젠더의 경우 따로 수용을 할 계획이다.
영국 사법부 대변인은 “화이트는 교도소 여성 수감자들에게 공포의 대명사였다”며 “재소자들의 안전이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밝혔다.
그는 “트렌스젠더의 교도소 수용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고,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영국 사법 당국은 트랜스젠더들로 인한 재소자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