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무역 합의 있건 없건 미국 경제 순항”

“미국에 좋지 않은 타결은 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있건 없건 미국 경제가 순조롭게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무역회담 진행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이 같이 말했다.

무역회담 타결이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자신 있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에 안 좋은 타결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무역협상에 적극적이지 않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이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말은 들은 적이 없다”며 “우리는 잘하고 있으며, 타결이 되든 안 되는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클릿 윌럼스 백악관 무역자문은 미국과 중국이 대화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교착되어 있는 부문도 많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안 좋은 무역 타결을 수용할 우려에 대한 질문에 윌럼스 무역자문은 “전적으로 잘못된 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