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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동일본 대지진 지역, 30년내 진도7 강진 발생 가능성 90%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1 09:28
2019년 3월 11일 09시 28분
입력
2019-03-11 09:27
2019년 3월 11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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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규모 9의 강진이 강타했던 동일본 지역의 연안과 근해에서 지금도 활발한 지진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강진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NHK는 11일 기상청을 인용해 이 지역에서 지난 1년 사이에 진도 1 이상의 흔들림이 477회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1년간 일어났던 8112회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지진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진조사위원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일본 도호쿠(東北)와 간토(關東) 지역에 향후 30년 이내에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최대 9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동일본 지역) 지진 전과 비교하면 지진의 발생 횟수가 1.5배로 활발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진도 7 이상의 지진 해일을 동반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즉시 대피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진도란 사람이 지상에서 느끼는 지진의 강도로, 일본은 평상시를 0으로 해서 7까지 총 10단계로 진도를 구분하고 있다.
‘진도 7’은 일본이 구분하는 진도 중 가장 높은 수위로, 사람이 자유 의사로 움직일 수 없으며, 집안의 거의 모든 가구가 흔들리고 이동한다. TV 등 가전제품 일부가 허공을 날아 이동할 정도의 흔들림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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