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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보잉 “737 맥스 기체 안전성 자신”…항공사들은 운항중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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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08:09
2019년 3월 12일 08시 09분
입력
2019-03-12 08:08
2019년 3월 12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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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운항 시작한 이후 수십만번 비행 마쳐”
에티오피아 상공에서 추락해 157명의 희생자를 낸 사고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사 최고경영자(CEO)가 항공기의 안전성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사 CEO는 11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직원들의 설계 및 제조한 737 맥스 기종 안전성을 자신한다”며 “인증을 마치고 운항을 시작한 이후, 맥스 기종은 수십만 번의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강조했다.
에티오피아 항공 사고기 기종인 보잉 737 맥스8은 현재까지 보잉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기종으로 지난 1월까지 5100대의 주문을 받았고 지금까지는 350여대가 항공사에 인도됐다.
그러나 지난 10월 189명의 사망자를 낸 라이온에어 항공 사고에 이어 10일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보잉 737 맥스 8이 추락하면서 기체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는 5개월을 사이에 두고 동일한 기종 여객기가 추락한 것이다.
사고 이후 에티오피아 항공은 즉각 동일 기종 운항을 중단했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항공사들도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 미국 연방항공국은 보잉사에 설계 변경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오만 항공, 플라이두바이, 터키항공, 러시아 S7 등은 맥스8 기종 운항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이스타항공이 해당 기종 2대를 도입, 김포~제주 등 국내선과 일본·동남아·싱가포르 등 국제선에서 운용하고 있다. 우리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에 항공안전감독관을 보내 보잉 737 맥스 8 기체·소프트웨어를 긴급 점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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