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쓰레기 청소’를 인증하는 온라인 운동이 최근 유행하고 있다고 미 CBS뉴스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에는 최근 ‘#트래시태그(#trashtag)’이란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주로 10대 청소년이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해외 젊은이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쓰레기를 의미하는 ‘트래쉬(trash)’와 키워드를 뜻하는 ‘태그(tag)’의 합성어인 트래쉬태그는 공원과 거리, 해변 등에서 쓰레기를 치운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운동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쓰레기를 치우기 전, 치운 후 사진을 비교해 온라인 공간에서 ‘인증’하는 것이다.
트래쉬태그 운동은 지난 주말 사이 빠르게 확산됐다. 많은 SNS 이용자들이 도로·공원·해변·야산 등 공공장소에 수북이 쌓인 쓰레기를 말끔히 치운 뒤 이를 사진으로 인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