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SA “화성에 첫발 딛는 사람, 여성일 듯”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13일 15시 19분


NASA 국장 “첫 달착륙 여성 비행사도 고대”
오는 29일 여성팀 우주유영 나설 예정

인류 최초로 화성에 착륙하는 사람은 여성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짐 브리덴스타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이 최근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리덴스타인 국장은 지난 8일 과학·기술 분야 라디오 토크쇼 ‘사이언스 프라이데이’에 출연해 여성 우주비행사가 인류 사상 처음으로 화성에 발을 내디딜 것 같다고 발언했다.

그는 특정 인물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NASA가 당초 여성을 염두에 두고 화성 탐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브리덴스타인 국장은 한 트위터 이용자로부터 NASA의 차기 달 탐사계획에 여성 우주인도 포함돼 있는지 질문을 받고 “물론이다”라고 대답했다. 아직까지 여성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한 적은 없다.

또 NASA는 오는 20일 사상 최초로 여성 우주비행사만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유영을 선보인다.

이번 우주유영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앤 매클레인과 크리스티나 코크가 참여한다. 이번 우주유영은 약 7시간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NASA에 여성이 합류한 것은 1978년이 처음이다. 당시 조직 내 여성은 단 6명뿐이었다. 하지만 이 비중은 점차 늘어나 현재 NASA에서 여성 우주비행사의 비중은 34%에 달한다.

브리덴스타인 국장은 “우리는 폭넓고 다양한 인재들을 보유할 것임을 약속하며, 우린 달에 처음으로 가는 여성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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