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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6500t급 이어 3500t급 대형 순시선 진수…“韓中北과 해상분쟁 겨냥”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5 13:11
2019년 3월 15일 13시 11분
입력
2019-03-15 13:10
2019년 3월 15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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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 보안당국은 15일 3500t급 대형 순시선 미야코(みやこ)를 진수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선사 미쓰이 E&S 홀딩스는 이날 해상보안청에 인도할 순시선 미야코의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해양진출을 확대하는 중국, 해상갈등이 악화하거나 나빠질 우려가 있는 남북한을 겨냥해 순시선 대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수량 3500t의 미야코 순시선은 전장이 120m에 이르며 예산상 가격이 144억엔(약 1470억원)에 달한다.
순시선은 앞으로 안벽에서 의장(장비 설치 등) 공사를 진행하고서 2020년도에 정식으로 해상보안청에 인도 배치된다.
일본 정부는 2016년 말 각의 결정한 ‘해상보안체제 강화에 관한 방침’에 따라 중일 간 영토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등에서 활동하는 중국 해경선 등에 맞서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열도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에서 작전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신 대형 순시선을 차례로 투입할 계획인데 미야코는 3500t급 순시선 제1번함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미쓰비시 중공업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해상보안청 최대인 6500t급 순시선 ‘레이메이’가 진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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