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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심장병학회 “심장병 예방 목적 아스피린 복용 불필요”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8 11:46
2019년 3월 18일 11시 46분
입력
2019-03-18 11:44
2019년 3월 18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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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혈당 조절 잘 안돼
중풍, 심장수술 등 받은 사람만 허용
나이든 사람이 심장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흔히 먹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장병을 가지고 있거나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사람이 아니면 예방효과가 없으므로 사용하지 말도록 미 심장병학회와 심장협회가 권고했다고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장전문의 케빈 캠벨박사는 “(현대 의학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 요인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덕분에 아스피린의 효과가 필요없게 됐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어렵거나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고령자의 경우 내부 출혈 가능성이 없다면 아스피린을 복용해도 된다고 심장병학회는 제시했다. 그러나 유럽은 모든 연령에서 항혈전 요법으로 아스피린을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 작성을 공동관장한 존스홉킨스병원 심장전문의 로저 블루멘탈 박사는 “심혈관 질환이 없는 사람에 대해 아스피린을 처방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어야 한다”면서 “생활습관을 조절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풍, 심근경색, 개흉수술이나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아스피린이 생명을 살리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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