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안보와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폐기하는 것 뿐이라고 일림 포블레티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차관보가 19일(현지시간) 재차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블레티 차관보는 이날 유엔이 주관한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포블레티 차관보는 이어 회원국들에게 북한과의 무기 및 군사 거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검증된 비핵화’(verified denuclearization)가 선행돼야만 미국이 북한에 밝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다는 입장과도 맥을 같이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KCMO와 KQAM, B98 등 하원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였던 캔자스 주(州) 지역방송들과의 인터뷰에서 “(검증된 비핵화-밝은 미래라는) 순서를 바로잡고, 각 당사국이 동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를 수행하고, 남북한 국경의 긴장감을 낮춰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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