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7개국 성명서 초안 “5월22일까지 브렉시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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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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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英 하원에서 합의안 승인될 경우”

영국 의회가 다음 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합의안을 승인할 경우 EU는 영국에 5월22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합의해 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초안을 검토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초안은 “다음 주 영국 하원에서 합의안이 승인될 경우 EU는 29일 전에 브렉시트 시행일을 5월22일까지 연기하기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초안은“영국이 유럽의회 선거를 실시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5월22일을 넘어서는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전날 브렉시트 시행일을 불과 8일을 남기고 EU 정상들에게 시행일을 6월30일까지 연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초안은 “유럽의회는 브렉시트 합의안은 변경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며 “어떠한 일방의 공언, 성명, 여타 행위도 합의안의 문구 및 정신과 양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은 메이 총리 없이 논의 중이며 바뀔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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