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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누르술탄으로 개명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3 20:15
2019년 3월 23일 20시 15분
입력
2019-03-23 20:13
2019년 3월 23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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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Astana)’가 23일 ‘누르술탄(Nursultan)’으로 정식 개명됐다. 30년간 장기 집권한 끝에 자진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은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임시 대통령이 수도 개명 법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토카예프 임시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지난 20일 카자흐스탄 의회가 이를 통과시켰다.
토카예프 임시 대통령은 앞서 취임식에서 수도 개명과 함께 초대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비를 설치하고 전국 주요 도시의 거리 명칭도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개명하자고 제안했다.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1997년 카자흐스탄의 수도를 남부 알마티에서 북부 아스타나로 이전했다.
카자흐스탄어로 ‘수도’를 의미하는 아스타나는 현재까지 상업 중심지이자 인구가 가장 많은 카자흐스탄의 중심도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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