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 무역협상단 4월 3일부터 방미”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4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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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28~29일 베이징서 …내달 3~4일 워싱턴서 개최

백악관은 중국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 협상단이 내달 3일부터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류 부총리와 다른 중국 관리들은 4월3일부터 워싱턴에서 미국측과 협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및 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중국을 베이징을 방문해 28일부터 협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 무역협상단이 28∼29일 방중해 고위급 무역협상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중국 상무부는 4월 초 자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추가 무역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날짜를 적시하지 않았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2일 미국 관리들은 무역협상이 4월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리들이 애초 지식재산권 정책 전환에 동의했지만 미국으로부터 관세 철회에 대한 확약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입장을 선회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팜비치(미 플로리다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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