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학공장 폭발 희생자 78명으로 집계…실종자 모두 생사 확인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5일 18시 31분


중상 66명·위독 13명 포함 입원치료 566명 달해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 소재 화학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가 78명을 집계됐다고 차오루바오(曹路寶) 옌청시 시장이 25일 밝혔다.

차오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사고 처리에 관한 최신 상황을 설명하면서 지난 23일 이래 지금까지 새로 사망자 시신 14구를 수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사고 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수색구조를 기본적으로 일단락하고 정리와 청소 작업을 시작했다고 차오 시장은 설명했다.

차오 시장은 실종자 28명 경우 25명이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했고 다른 3명 경우 무사한 것으로 연락됐다고 소개했다.

희생자 가운데 56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22명은 전문가 등을 동원해 DNA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차오 시장은 25일 낮 12시 시점에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부상자는 566명이고 이중 66명이 중상, 13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48분께 옌청시 샹수이(響水)현 천자강(陳家港)진 생태화학단지에 있는 톈자이(天嘉宜) 화공유한공사의 공장에서 화학물 저장탱크가 터지면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샹수이=신화/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