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날짜를 공식적으로 변경하는 법령안을 통과시켰다고 CNN과 로이터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렉시트를 당초 오는 29일에서 다음 달 12일로 미루자는 안건은 찬성 441표 대 반대 105표로 통과됐다.
영국의 EU 탈퇴가 국제법상에서는 이미 변경됐다. 하지만 영국 의회는 관련 영국법을 수정하기 위한 별도의 승인 절차를 필요로 한다.
이 연장안은 의회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키느냐에 따라 영국이 오는 29일이 아니라 4월12일이나 5월22일까지 탈퇴가 연기된다는 의미다.
(서울=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