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안의 남부지역에서 관광객 한 명이 시신으로 발견되었지만 아직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의 바네사 세하세르반테스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이 사망자가 외국 국적이라는 것 밖에는 아직 알려줄만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공원 관리국은 26일 저녁 한 탐방객의 신고 전화를 받고 즉시 수색에 착수했으며 그랜드캐년 빌리지의 남쪽 삼림지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아직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
현재 국립공원관리국과 현지 검시관 사무실이 감식과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 편 같은 날 그랜드 캐년을 찾은 단체 홍콩관광객 중 한 명도 후알라파이 원주민 보호구역 부근의 벼랑에서 실족해 숨진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랜드 캐년 웨스트의 데이비드 라이보위츠 대변인은 50대의 남성 관광객이 이글 포인트의 스카이워크 부근에서 사진을 찍던 중 실족해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랜드 캐년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관광지 중의 하나로 지난 해 1년 동안 거의 64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곳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