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애플 지분 5.5% 소유
“아이폰X 선물받았지만 안 써”
애플의 3대 주주 워런 버핏이 사용하는 휴대폰은 아이폰이 아닌 삼성전자의 2만원짜리 폴더폰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이폰 최신 모델인 아이폰X를 선물받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애플 지분을 5.5%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삼성전자의 ‘SCH-U320’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휴대폰은 현재 이베이 등에서 20~30달러(약 2만 2716원~3만 4074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버핏 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의 폴더폰을 보여주며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빌려줬는데 돌려주는 것을 깜빡했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또 “동료가 아이폰X를 선물해줬지만 사용하진 않고 있다”며 “다만 아이패드를 이용해 투자 기업의 정보를 조사하고 주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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