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체 자금줄 더 옥죈다”…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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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9일 16시 06분


(출처 = 유엔 소식지 갈무리) © 뉴스1
(출처 = 유엔 소식지 갈무리) © 뉴스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시간) 테러단체의 자금줄을 더욱 옥죄기 위한 결의를 새로 채택했다.

유엔 소식지에 따르면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만장일치로 테러 자금조달에 관한 결의 2462호를 채택했다.

이번 결의는 193개 유엔 회원국이 테러 조직 또는 개인에게 직·간접적으로 자금을 대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테러단체의 자금 조달 수법이 최근 고도화·지능화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 결의에 담겼다.

유엔은 이번 결의에 대해 ‘획기적인 일’(Landmark)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결의는 또한 지난 2017년 설립된 유엔대테러실(UNOCT)이 테러 자금을 식별, 억제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는 2001년 벌어진 9·11테러를 계기로 테러 자금을 차단하는 관련 결의를 채택해왔다.

블라디미르 보론코프 UNOCT 사무차장은 이날 안보리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며 정보공유와 위기평가 등 UNOCT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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