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폭행 자작극’ 배우 스몰렛에 조사 비용 13만달러 청구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9일 21시 32분


‘혐오 범죄 자작극’ 사실이 드러난 배우 주시 소몰렛이 조사 비용 13만달러(약 1억5000만원)를 물어내게 됐다.

미국 시카고시는 29일(현지시간) 소몰렛이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 조사를 위해 들어간 비용을 그에게 청구했다고 밝혔다. 시 법무팀이 소몰렛과 그의 변호사에게 보낸 공문을 보면 20여명의 형사와 경찰관이 수주에 걸쳐 비디오를 판독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든 시간외 수당 등이 포함돼 있다.

스몰렛은 지난 1월 29일 새벽 길을 걷던 중 남성 2명으로 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흑인인 그가 인기 미드 ‘엠파이어’에서 게이 작곡가로 출연했다는 점에서 사건은 인종차별·동성애 혐오 범죄 가능성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조사 결과 그가 관심을 끌기위한 자작극으로 판명이 났다.

다만 시카고 검찰은 지난 26일 공무집행방해 등 16개 중범죄 혐의를 받은 스몰렛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려 주변을 의아케 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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