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중국이 해상원전을 우리나라와 가까운 지역에 우선적으로 개발하게 된 것은 실질적인 원전 필요성이나 기술적 측면을 떠나 외교적인 뜻이 숨어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종운 동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중국이 해상 원전을 개발하기로 한 근거는 인공섬을 만들어 이곳에 전력을 보급한다는 것으로 실질적인 목적이 있을지는 몰라도 상징적인 목적도 있다”면서 “중국의 해양굴기를 과시하는 것은 물론 군사력을 증강시킬 명분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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