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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전투기 2대, 대만해협 중간선 넘어…대만측, 긴급대응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1 04:53
2019년 4월 1일 04시 53분
입력
2019-04-01 04:51
2019년 4월 1일 0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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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중국군 도발행보 강력 비난"
중국 젠-11 전투기 2대가 31일 ‘해상 군사분계선’에 해당되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해 대만 전투기가 긴급 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중국군 젠-11 전투기 2대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대만해협의 중간선을 넘어 대만 서남 해역 상공을 침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또 “대만군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경고방송 등 대응조치를 취했고, 이에 중국 전투기들이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중국 전투기가 중간선을 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측의 행동은 도발이며 엄정히 항의한다”면서 “아울러 이런 행보는 지역의 안정을 훼손하고 함께 공유하는 평화에도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이와 연관해 중국군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앞서 이날 일부 대만 언론들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젠-11 전투기 4대가 대만 영공을 침범했고, 긴급 출동한 대만 전투기와 공중에서 약 10분동안 대치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이 10분동안 대치한 것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만 인근에서 비행한 중국 전투기는 4대가 아닌 2대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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