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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FBI, 스페인 北대사관 기밀자료 이미 넘겨받아”
뉴스1
업데이트
2019-04-01 07:40
2019년 4월 1일 07시 40분
입력
2019-04-01 07:38
2019년 4월 1일 0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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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방송 보도…“반체제 단체로부터 입수”
지난달 발생한 스페인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 당시 도난당한 북측 기밀자료가 이미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넘겨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NBC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 방송은 이날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대사관 침입사건 배후인 반북(反北) 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훔친 자료를 FBI에 제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동안 FBI는“수사와 관계된 사안에 대해선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게 우리의 일반적 관행”이라며 사실관계에 대한 공식 언급을 피해왔다. 미 국무부도 정부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지난 2월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 괴한 10명이 침입해 직원들을 결박하고 대사관 자료와 장비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대사관에 들어가 ‘핵·무기 개발 관련 정보를 내놓으라’며 직원들을 폭행·회유하고, 컴퓨터·휴대전화 등의 비품과 서류, 그리고 폐쇄회로(CC)TV 영상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훔쳐 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후 자유조선은 지난 27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 또 대사관 컴퓨터와 자료를 FBI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스페인 당국은 10명의 용의자 중 멕시코 국적자 에이드리언 홍 창(35)을 포함한 2명에 대해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하고 미국 측에도 수사협조를 요청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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