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는 혼잡통행료를 거둬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맨해튼 진입 차량을 조절하고 잦은 고장과 지연으로 악명 높은 뉴욕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인프라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생업을 위해 맨해튼에 차량을 타고 가야 하는 일부 주민 등은 혼잡통행료에 반대하며 면제 대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뉴욕 시의 사례는 혼잡통행료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의 미 대도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박용 특파원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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