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지난 3월 2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안정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2일 상무부는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3월)29일 4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베이징에서 개최됐고, 양측은 서비스와 투자 영역에서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협상은 안정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또 “2017년 12월14일 한중 양국은 ‘한중 FTA 2단계 협상 개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단계 협상은 공식 개시됐다”면서 “한중 FTA 2단계 협상은 중국이 자유무역협상에서 최초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을 도입한 협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무부는 “양측은 적극적으로 2단계 협상을 추진해 나가고, 이를 통해 양국 기업들에게 더 자유롭고 편리한 서비스 무역 및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3월 27~29일 사흘 간 중국 상무부에서 진행된다고 밝힌바 있다. 양국은 협정문 핵심 쟁점 논의에 속도를 내고, 시장개방 협상의 시기와 일정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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