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으로부터 협상 재개 신호가 있느냐는 질문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협상을 진행해 나갈 준비가 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더 이상 할말은 없지만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1일 펜실베이니아주 주도 해리스버그의 WHP 580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달 안에 두정상이 다시 만나 (한반도)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첫걸음 또는 실질적인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언젠가는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북한 비핵화에 정해진 시간표는 없다고 밝혔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미국은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래 행동들은 이러한 동맹국과의 협력 속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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