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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인영화 전용 5D 극장 개관 …“오감 자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04 17:21
2019년 4월 4일 17시 21분
입력
2019-04-04 16:53
2019년 4월 4일 16시 53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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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Omroep PowNed 캡처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라고 불리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특별한 성인 전용 영화관이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드 발렌 지역에 최근 ‘5D Porn’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이 문을 열었다. 이름 그대로 포르노를 상영하는 ‘포르노 영화관’이다.
다만, 기존의 포르노 영화관과 조금 다르다. ‘5D Porn’에선 영화를 감상할 때 좌석이 흔들리거나, 바람 또는 물이 분사 돼 오감을 자극한다. 이로써 관객들은 더욱 실감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5D Porn’은 1관에 18명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 포르노 산업의 거물인 킴 홀랜드와 협력해 만든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5D Porn’의 오너인 나탈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 영화관은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장소”라며 “이곳은 약간 놀이공원과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네덜란드인조차도 암스테르담에선 일탈을 꿈꾼다. 당신의 아내와 함께 와서 웃고 즐겨보아라. 그 경험이 당신에게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지난 2000년 성매매를 합법화했다. 특히 암스테르담 드 발렌 지역은 홍등가, 섹스박물관 등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암스테르담 대표 관광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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