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관세 등 중국에 무역 합의를 준수하도록 강제할 장치의 효과와 지난해 무역 전쟁을 치르면서 두 나라가 상대방에 부과한 관세의 철회 여부에 대해서도 섣불리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은 미국의 보복 관세 부과에 대해 재차 보복하지 않는 원칙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러한 내용을 정식 합의문에 포함시키자는 미국 측 제안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 철회 문제에서도 중국은 모든 관세의 철회를 원하고 있으나 미국은 일부를 존치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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