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통령 하야 시위에서 보안국과 시위대가 충돌해 ‘보안군’ 6명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했다고 하산 이스마일 수단 정보장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정부 대변인도 겸하고 있는 이스마일 장관은 하르툼주 경찰서장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설명했다. 다만 사망 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날 하르툼에서는 보안군 병력이 국방부 밖에서 야영하는 수천명의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2차례 출동한 것이 목격됐다.
이로 인해 국방부 영내를 지키는 경비병들도 보안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시위대 해산에 개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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