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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경제학자 대다수 “2021년까지 연준금리 현재 수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2 14:38
2019년 4월 12일 14시 38분
입력
2019-04-12 14:36
2019년 4월 12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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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1은 "2021년 말쯤 한번 이상 인하"
1%는 "올해 안에 금리 인하 가능성"
미 연준이 최소 2021년 말까지는 금리를 인상도, 인하도 하지 않고 현 수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이달 조사한 경제학자들 대부분이 내다봤다고 WSJ가 11일 보도했다.
경제학자들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연준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후 연준이 발표한 공식 성명 및 향후 전망 등이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말했다.
뱅크 오브 웨스트의 스콧 앤더슨 경제학자는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이제 끝났다. 이제는 금리 인하가 뒤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안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경제학자는 전체의 1%에 불과했지만 전체의 3분의 1 가량은 2021년 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초 세계 경제의 둔화와 무역 마찰 격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이란 예상을 무너트렸다. 연준 관리들은 통화정책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되풀이 밝히고 있어 금리 추가 인상을 서두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지난달 19∼20일 연준 회의 후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의 71%는 경제 성장이 예상을 넘어서기 보다는 넘어서지 못할 위험이 커졌다고 답했다.
WSJ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63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금리 인상 및 경제전망에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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