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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콩고 에볼라 확산에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검토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2 17:29
2019년 4월 12일 17시 29분
입력
2019-04-12 17:27
2019년 4월 12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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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12일 긴급회의…2014년에도 에볼라 창궐에 PHEIC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12일 긴급 회의를 열어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할지 논의한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지난해 10월 첫 회의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로 확산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PHEIC를 선포하지 않았다.
WHO는 이번 회의에서 전 세계 보건 당국자들에게 에볼라 바이러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최신 권고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수십명이 에볼라로 목숨을 잃었던 DRC에서 에볼라가 재발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이후 8개월만에 감염자수가 총 1186건으로 늘어났다. 이중 150건 이상이 지난 2주 동안 발생했다.사망자는 751명에 달한다.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AP에 “지난 2주간 기록적인 수의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며 “인근 무장단체가 보건시설을 공격해 예방 접종과 안전한 매장 활동이 방해를 받았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WHO는 지난 2014년에도 DRC를 포함한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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