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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미네소타 등 9개주서 살모넬라균 감염자 93명 발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3 23:54
2019년 4월 13일 23시 54분
입력
2019-04-13 23:52
2019년 4월 13일 2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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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토 푸즈'의 맬론류 제품서 살모넬라균 검출
대형 소매 체인에 납품된 캔털루프·허니듀·수박 리콜
미국 미네소타주와 앨라배마, 일리노이 등 9개 주에서 티푸스성 질환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감염자 93명이 발생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DC는 살모넬라균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생산업체 ‘카이토 푸즈(Caito Foods)’가 대형 소매체인에 납품한 멜론류 제품에서 검출됐다.
지금까지 살모넬라균 감염자 93명이 발생한 지역은 미네소타, 앨라배마, 일리노이, 인디애나, 켄터키, 미시간, 미주리, 오하이오, 위스콘신 주에 걸쳐 있으며 23명이 입원했다. 사망자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CDC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은 잘라놓은 캔털루프와 허니듀, 수박에서 검출됐으며, 생산업체 카이토 푸즈는 모든 제품에 대해 리콜했다.
문제가 된 이들 멜론 제품은 홀 푸즈와 크로거를 비롯해 타깃, 트레이더 조스, 월마트 등의 대형 소매점을 통해 판매됐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열이 나고, 설사와 구토, 복통을 일으킨다. 미국에서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음식 관련 질병을 앓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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