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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호주 이동차량서 군중향해 총격…1명사망·2명중태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4 15:24
2019년 4월 14일 15시 24분
입력
2019-04-14 15:23
2019년 4월 14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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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서 이동중인 차량에서 발사된 총격으로 경비요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14일 새벽 멜버른 시내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러브머신 인근에서 움직이는 한 차량에서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나이트클럽 보안요원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경비요원 2명과 순찰요원 1명 등 3명이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총격을 가한 용의자들을 찾고 있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한 영상이나 정보가 있는 사람은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현장을 빠져나가는 검은색 포르쉐 SUV 차량이 총격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 차는 나중에 불에 타 소실된 상태로 발견됐다.
호주는 지난 1996년 태즈메이니아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35명이 사망한 이후 총기법이 강화돼 그동안 총기 난사 사고가 드물었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3월15일 발생한 50명의 사망자를 낸 이슬람 사원 총기테러와 관련해 호주 백인 우월주의자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총기법을 개정해 반자동무기를 금지시켰다.
【멜버른(호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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