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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웨이 회장 “애플에 5G 모뎀칩 팔 수 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5 09:48
2019년 4월 15일 09시 48분
입력
2019-04-15 09:46
2019년 4월 15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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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우리는 애플에 열려 있다"
애플, 5G 모뎀칩 공급 차질에 시장서 뒤처져
중국 정부의 스파이 역할을 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비난받아온 화웨이가 애플에 5G 장비를 공급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 거래사인 인텔로부터 제때 모뎀칩을 공급받지 못해 5G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처지는 듯했던 애플이 화웨이와 손을 잡을지 눈길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의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겸 창립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런 회장은 화웨이는 애플을 포함한 스마트폰 제조사에 5G 모뎀칩을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런 회장은 “우리는 애플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그간 5G 모뎀칩을 구하는 데 애를 먹어왔다.
애플은 인텔로부터 모뎀칩을 받아왔지만 인텔의 5G 모뎀칩은 내년에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칩 공급사인 퀄컴과는 특허 분쟁을 이어오고 있어 협력할 가능성이 작다.
이 때문에 애플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경쟁사들이 5G 단말기를 출시하는 동안 시장에 뛰어들지 못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CNBC 측에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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