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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남부 토네이도 강타…최소 8명 사망·수십명 부상
뉴스1
업데이트
2019-04-15 13:45
2019년 4월 15일 13시 45분
입력
2019-04-15 13:42
2019년 4월 15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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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미시시피·조지아 등 9만명 정전 겪어
미시시피, 피해 심각 지역에 비상사태 선포
토네이도가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폭스뉴스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수십명에 이른다. 또한 이날 밤 텍사스와 미시시피, 조지아, 아칸소주 등에서 9만명이 정전을 겪기도 했다.
텍사스주 로버트슨 카운티의 관계자는 프랭클린 지역에는 시속 100마일(160km)의 강풍이 불어 시가지가 완전히 초토화됐고, 폴락 지역에서는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를 덮쳐 차에 타고 있던 3살과 8살 된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미시시피주에서는 트레일러 위로 나무가 쓰러져 95세의 남성이 숨졌고, 루이지애나주에서는 13세 소년이 배수로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약 140마일(약 225km)을 동반한 EF-3급인 이번 토네이도로 가옥 55채와 교회, 기업 4곳, 관공서 등이 파손됐다. 토네이도 강도는 풍속에 따라 EF-0부터 EF-5까지 분류된다.
미시시피주에서는 필 브라이언트 주지사가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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