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날 넷플릭스 측은 주주 서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소비자 브랜드인 애플, 디즈니와의 경쟁이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애플과 디즈니는 ‘애플TV 플러스’, ‘디즈니플러스’ 등 넷플릭스와 유사한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넷플릭스가 자체 콘텐츠의 차별성 덕분에 경쟁사와 무관하게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천명한 셈이다.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전송하는 과거 방식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보는 ‘온디맨드형 플랫폼’으로의 전환 기조가 뚜렷한 점도 넷플릭스의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