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았으며 현직 대통령의 면책특권으로 인해 실제 기소 역시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기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프리트 버라라 전 뉴욕연방지검장은 CNN 인터뷰에서 “뮬러 특검은 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더라도 증거를 확보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며 “보고서를 잘 보면 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면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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