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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돼지열병으로 돈육가격 폭등, 관련주는 폭락
뉴스1
업데이트
2019-04-24 09:52
2019년 4월 24일 09시 52분
입력
2019-04-24 09:51
2019년 4월 24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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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한데 비해 관련주는 폭락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돼지열병으로 지금까지 10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최소 200만 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보고 있다.
해외 전문가들은 중국이 돼지열병으로 연말까지 1억3000만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돼지 살처분으로 돈육 공급이 빡빡해지자 돼지고기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4월 첫째주 돈육가격은 36% 급등했다. 이는 전달 같은 기간의 2.1% 상승보다 크게 오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돈육가격이 사상최고치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4억2800만 마리였던 돼지가 3월 현재 3억7500만 마리로 급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처분이 계속될 경우, 돈육 공급은 더욱 빡빡해 질 수밖에 없다.
중국은 공급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으나 중국은 세계 돈육의 50% 정도를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상하이 증시 등 중국 국내 증시에 상장된 양돈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폭락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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