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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축구팀 ‘볼턴’ 홈경기 취소…선수들, 임금 체불 파업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28 07:29
2019년 4월 28일 07시 29분
입력
2019-04-28 07:29
2019년 4월 28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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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볼턴 원더러스가 선수들의 파업으로 27일(현지시간) 홈경기를 취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볼턴은 수년간 심각한 재정난을 겪어온 구단으로 이달 18일 볼턴을 인수한 로런스 바시니 회장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에 임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여전히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수들은 지난 주말부터 훈련을 거부하며 보이콧에 나선 상황이다.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는 이날 “브렌트퍼드와의 경기를 취소한다”면서 “볼턴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FL는 또 “현재 볼턴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EFL의 큰 걱정거리”라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구단과 협력해 모든 미해결 사안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시니 회장은 볼턴의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 EFL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다.
볼턴은 구단 성명을 통해 “바시니 회장은 구단 사업의 진행을 위한 단기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선수들과 감독, 코치에게 지급할 연봉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볼턴은 지난 19일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패배하며 리그 원(3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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