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프리, 할리우드 연예계 여권상 수상식에서 ‘눈물’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일 08시 29분


"할리우드 리포터"잡지 주최 '오프라 윈프리상'
고교생 20명, 대학생 2명에 장학금도

오프라 윈프리가 4월 30일 연예산업 전문잡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제정한 연예계의 여권상 수여식 오찬회에서 제1회로 수상한 뒤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AP통신과 로스앤젤레스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에 처음 생긴 이 상은 저소득층 고교생 20명에게 인턴십 일자리를 제공하고 2명에게 4년제 대학의 장학금 전액을 수여하는 부상이 달려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윈프리는 눈물을 지었다.

윈프리가 1회 수상자로 선정된 이 상은 앞으로 “오프라 윈프리 엔터테인먼트 여권상” (Oprah Winfrey Empowerment in Entertainment Award)으로 불리게 된다.

윈프리는 처음에는 자기는 더 이상 상은 필요없다며 고사했다가, 이 행사가 20명의 저소득층 고교생들에게 유급 인턴직을 제공하고 2명에게 대학 학비를 주는 행사인 것을 알고 마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2명의 고교생은 하워드 대학교와 에머슨 칼리지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하게 된다.

이 날 오찬행사에서 연설을 한 사람은 윈프리 외에도 가수 앨리샤 키스 , 가수겸 배우 시애라와 셀레나 고메스, 파키스탄 출신 배우 쿠마일 난지아니, CNN 앵커 돈 레몬이 있었다.

할리우드 리포터 발행인 린 시걸은 이 날 오찬회를 29일에 타계한 영화감독 돈 싱글턴에게 헌정한다고 발표하고, 이번 행사의 기본 틀은 싱글턴 감독이 시도했던 모든 생각들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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