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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외무, 폼페이오에 “美, 베네수엘라 군사개입은 재앙”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07 07:15
2019년 5월 7일 07시 15분
입력
2019-05-07 07:15
2019년 5월 7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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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건설적 만남…핵 논의 진전"
폼페이오 "좋은 대화 나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핀란드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베네수엘라 사태와 핵협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와 RT 등의 보도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에게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재앙이 될 것이며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열린 북극 협의회에서 따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라브로프 장관은 기자들에게 “폼페이오 장관과의 만남은 건설적이었으며 전략적 핵 안정성에 대한 논의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한 지난해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한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 역시 “라브로프 장관과 좋은 대회를 나눴다”면서 “두 나라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더 많은 병력을 베네수엘라에 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아레아사 장관은 미국이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승인한 이후 베네수엘라와 러시아는 군사기술적 유대관계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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