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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직원 30여명 줄줄이 극단적 선택…佛기업 오랑주 ‘법정에’
뉴스1
업데이트
2019-05-07 16:53
2019년 5월 7일 16시 53분
입력
2019-05-07 16:49
2019년 5월 7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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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년 사이 19명 자살·12명 미수
민영화·구조조정 위해 ‘심리적 괴롭힘’ 이용 혐의받아
직원들을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하고 괴롭히는 것을 기업 전략으로 추구해 20명 가까이 자살로 이끈 프랑스 기업에 대한 재판이 6일(현지시간) 열렸다고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통신사인 오랑주와 전 최고경영자(CEO) 디디에르 롬바르드는 이날 파리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이들 외에도 1명의 현직 임원, 4명의 전직 임원들도 법정에 섰다.
검찰 대변인은 이들이 ‘심리적 괴롭힘’과 그에 대한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러 직원들을 불안하게 하는 환경을 만들고 자긍심을 훼손하는 것을 기업 경영전략으로 삼아왔다는 것이다.
재판은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에게는 징역형과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오랑주 노조에 따르면 경영진의 ‘괴롭힘 전략’ 때문에 지난 2007년에서 2010년 사이에 19명의 직원이 자살했고 12명이 자살을 시도했다. 검찰은 직원들이 회의 도중 자살을 시도하거나 투신 자살하는 등의 사건이 이어지자 2009년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직원들의 연속된 자살은 민영화와 정부 구제금융 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일어났다. 롬바르드 전 CEO가 진두 지휘한 구조조정은 3년간 2만2000명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노조는 “괴롭힘을 제도화한 폭력적 방법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직장을 떠나도록 했다”고 경영진을 비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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