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당해…“467억원어치 도난”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8일 16시 18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중국 바이낸스(Binance)가 해커들의 공격을 당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해커들이 보안망에 침입해 7000 비트코인 이상을 훔쳤다고 밝혔다. 이는 현 시세로 4000만달러(467억6000만원)의 가치를 가진다. 해커들은 또 로그인에 필요한 2단계 인증 코드와 같은 사용자의 정보도 얻었다.

바이낸스는 전체 비트코인 지분의 2%를 보유한 온라인상 저장소 ‘핫 월렛’(hot wallet·뜨거운 지갑)에서 절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갑은 가상화폐를 저장하는 수단을 지칭한다.

바이낸스는 “해커들이 여전히 사용자의 계정을 통제할 수 있으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낸스는 사용자의 자금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자 범행에 나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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