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한 남성은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캡처해 올리면서 “집주인이 주방에서 요리하지 말라네요”라고 소개했다.
공개한 문자에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지 말라. 화재경보기가 여러 번 울렸기 때문이다. 이 집 주방은 그저 간단하게 음식을 데워 식사를 하는 곳이다”라고 적혀있다.
이를 본 수천 명의 현지 누리꾼들은 “세입자는 돈을 지불하는 동안은 ‘그 집’의 주인이 된다. 부엌에서 요리를 할 수도 없다면 임대인은 왜 부엌비용까지 포함해서 임대료를 받았나”, “집주인은 외식만 하는 세입자만 받아 온 건가?”, “그렇게 아낄 거면 애초에 임대를 왜 해줬는지 의문이다”, “내가 이런 문자를 받는다면 곧바로 코스요리를 만들 것” 등 의견을 남기며 집주인을 비판했다.
이 사연에 공감하며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놓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더블린으로 이사하기 전, 인터넷으로 이사 갈 집을 고르고 있었다. 이 중 한 집은 ‘주방을 최소한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그 집의 월세는 1000유로(약 135만 원)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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