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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 호텔서 ‘의문의 죽음’…사망한 투숙객들 옆엔 석궁이
뉴스1
업데이트
2019-05-13 14:07
2019년 5월 13일 14시 07분
입력
2019-05-13 14:06
2019년 5월 13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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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30대 여성 2명…관계는 아직 확인 안돼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州) 한 호텔에서 투숙객 3명이 석궁 화살에 맞고 사망하는 의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국경과 인접한 독일 소도시 파사우 일츠강 인근 호텔 직원들은 지난 11일 호텔 방에서 사체 3구와 석궁 2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53세 남성과 33세·30세 여성 2명이라고 밝혔다. 독일 dpa통신은 세 명 모두 독일 시민이며 이들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3의 인물이 사건에 연루된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호텔 매니저는 사망한 이들이 사흘 밤을 숙박할 예정이었지만 조식을 주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 투숙객은 지역 신문에 “완전히 조용한 밤이었다”면서 의심되는 일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호텔은 경찰이 수색을 종료한 뒤 영업을 재개했다.
폭스뉴스는 “마치 ‘왕좌의 게임’을 보는 듯한 현장에 수사관들은 당황해했다”며 “검찰은 (호텔 방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보를 얻기 위해 부검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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