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美앨라배마주, 사실상 모든 낙태 금지하는 법 가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15 11:52
2019년 5월 15일 11시 52분
입력
2019-05-15 11:49
2019년 5월 15일 11시 4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산모 생명 위험할 때만 낙태 허용
위반시 최고 무기징역형…美서 가장 강력한 낙태금지법안
미 앨라배마주 상원이 14일(현지시간) 임신 몇개월이든 상관없이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하곤 모든 낙태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가결, 공화당 소속 케이 아이비 주지사에게 송부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 상원은 이날 찬성 25표 반대 6표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어기고 낙태를 할 경우 중범죄자로 간주돼 최고 무기역형에 처해진다.
이 같은 법안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낙태 금지 법안이다.
아이비 주지사는 아직 이 법안을 지지하는지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미국 전역에 법적으로 낙태를 허용해준 1973년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에 맞서기 위해 고의적으로 이 같은 법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낙태 권리에 대한 법원의 재판단을 촉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법안은 또 성폭행 및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 경우 낙태 금지 예외로 하자는 제안을 21대 11로 부결시켰다. 법안 지지자들은 예외 조항이 많아지면 ‘로 대 웨이드’ 대법원 판결에 도전한다는 희망을 약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켄터키와 미시시피, 오하이오, 조지아 등 몇몇 보수 성향의 미국 주들은 대법원에 보수 성향 판사가 늘어난 것에 힘입어 태아의 심작 박동이 감지되면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잇따라 도입했다. 태아는 약 임신 6주부터 심작 박동이 감지된다.
그러나 앨라배마주는 낙태를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것이어서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하지만 낙태를 한 임신부는 처벌을 받지 않는다. 오직 낙태 수술을 해준 의사만 처벌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은 낙태에 대해 홀로코스트와 같이 역사상 가장 잔혹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몽고메리(미 앨라배마주)=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국토부, ‘홈플러스 부동산 투자’ 리츠 현황 점검한다
金여사 대신 고발 나선 대통령실…대법 “운영 규정 공개해야”
경찰, 하늘양 피살 사건 관련 악성 댓글 수사 5건 진행…1명 검거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