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 20년간은 한국, 북한의 통일국가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될 것이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알려진 짐 로저스(76·사진)가 6년 만에 출간한 신작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살림·1만6000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50년 사이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는 일본이었다. 40년 사이에는 싱가포르였고 30년 동안은 중국이었다. 통일 이후 한반도는 멋지고 활기찬 땅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 책은 올해 1월 일본에서 출간된 ‘돈의 흐름으로 읽는 일본과 세계의 미래’를 번역한 것이다. 로저스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돈과 역사의 흐름을 통찰한 뒤 투자의 미래를 제시한다.
“통일 이후 북한 지역은 두 자릿수가 넘는 빠른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며 한반도는 10, 20년 사이에 투자자에게 가장 주목 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대목이 대표적이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을 통일에서 찾은 대목도 흥미롭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소득주도와 혁신이라는 두 개의 중심축을 기반으로 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심히 의문”이라며 “청년들이 도전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혁신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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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09:16:04
짐로저스가 말하는 통일은 남북의 자유왕래를 의미한다. 문정권은 급하게 남북합의에 의한 북한 주도적 통일이 아닌 세계 평화주도적 자유왕래에 전력을 댜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 민족이 영광스럽게 영원하는 길이다.
2019-05-16 11:38:50
이사람 그동안 한국에 몰레 투자한게 엄청 많은거 아닌가싶다 어느천년에 통일되어 큰 시장이라하니 의심스럽다 지금 현실은 절망에 가깝고 희망은 절벽 문재인보면 짜증스러운데 헛소리나 하고 염병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