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시진핑 첫 방일에 “양국관계 새 시대 마련”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7일 21시 22분


방일 양제츠 만나 협력 합의
시주석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 참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새로운 시대를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 주석은 내달 28~29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에 방문한다. 주석직 취임 후 첫 방일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관저에서 양제츠(楊潔?)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시 주석의) 방일을 계기로 정상궤도로 돌아온 중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양국 간의 새로운 시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고, 양 정치국원은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양 정치국원은 이날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만나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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