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양제츠 만나 협력 합의
시주석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 참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새로운 시대를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 주석은 내달 28~29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에 방문한다. 주석직 취임 후 첫 방일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관저에서 양제츠(楊潔?)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시 주석의) 방일을 계기로 정상궤도로 돌아온 중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양국 간의 새로운 시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고, 양 정치국원은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양 정치국원은 이날 앞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만나 양국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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