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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일본 향해 출국…“아베와 무역·군사·北비핵화 논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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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5 06:31
2019년 5월 25일 06시 31분
입력
2019-05-25 06:31
2019년 5월 25일 0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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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국빈방문…나루히토 日王 접견·왕실 연회 참석
골프회동·스모 관전·도쿄 선술집 만찬 등 다채로운 일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3박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워싱턴 D.C.를 떠났다.
지난 1일 나루히토 일왕이 즉위한 이후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첫 해외지도자가 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골프회동, 스모 경기 관람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왕실과의 연회에도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올린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백악관을 떠나 퍼스트레이디와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다”면서 “미국을 대표해 일왕에 경의를 표하기는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나의 친구인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무역과 군사적 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17년 11월에 이어 두번째이다.
더힐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저녁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지바현에서 아베 총리와의 골프회동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두 정상은 26일 오후에는 도쿄에서 여름경기 우승자를 결정하는 스모 경기를 관전하고, 저녁엔 도쿄 시내 번화가인 롯폰기의 선술집에서 부부동반 화로구이 만찬을 함께 한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4년 4월에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도쿄 긴자에 있는 미슐랭 스타 3개짜리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스키야바시 지로’로 초대해 생선초밥을 함께 즐긴 바 있다.
27일에는 왕궁을 방문해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고,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저녁엔 왕궁에서 열리는 환영연회가 예정돼 있다.
더힐은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무역문제와 함께 북한 비핵화 문제가 핵심의제라고 전했다. 무역에선 자동차와 농산물에 대한 관세가 논의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를 방문해 호위함 ‘가가’에 승선하고, 오후에 일본을 떠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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