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결과 9번 맞춘 교수 “내년 대선서 트럼프 승리”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31일 13시 20분


릭트먼 교수 "탄핵이 변수"

미국 대선 결과를 9번 연속으로 맞춘 대학 교수가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인물인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 대학 교수는 이같이 예측하면서 민주당이 대통령을 탄핵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릭트먼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트럼프 탄핵을 시도하는 것은 헌법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릭트먼은 “탄핵은 정치적으로 옳다. 민주당은 헌법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탄핵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여부는 당의 신임, 스캔들 유무, 정책 변화, 경제 성과, 외교정책 승패, 도전자들의 경쟁력 등 13가지 조건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릭트먼은 트럼프 대통령은 13개 요소 중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것과 뚜렷한 외교적 성과가 없었다는 점 등 3가지 요소에서만 약점을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릭트먼은 스캔들은 앨 고어 전 부통령이 2000년 대선에서 패한 이유 중 하나라며 결코 이를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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