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를 처형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여러분이 언급하는 보도를 봤다”며 “우리는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은 그것밖에 더 덧붙일 게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의 조선일보는 이날 ‘북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 지난 3월 김 대표와 외무성 간부 4명을 미림비행장에서 처형했다’고 보도했다.
새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김 특별대표를 처형했다는 보도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정보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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